예산군 황새권역마을이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가 선정한 `6월 농촌여행지 5선`에 선정됐다. 학생들이 황새권역마을에서 다양한 체험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예산군 제공
예산군 황새권역마을이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가 선정한 `6월 농촌여행지 5선`에 선정됐다. 학생들이 황새권역마을에서 다양한 체험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예산군 제공
[예산]예산군은 황새권역마을이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가 선정한 `6월 농촌여행지 5선`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농촌여행지는 전국을 5개 권역(경기·강원·충청·전라·경상)으로 나눠 권역별 우수 농촌여행지 1곳씩을 선정한 것으로 충청권에서는 예산 황새권역마을이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농촌여행지는 `대한민국 농촌관광 포털 농촌 여행의 모든 것, 웰촌(www.welchon.com)` 메인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새권역마을은 천연기념물 199호인 황새와 사람이 공생하는 마을이다. 황새와 농부가 함께 짓는 친환경 농업단지가 조성돼 있다. 마을 앞에는 유기 인증된 논이 펼쳐져 있고 곳곳에 전통 둠벙, 논생물체험장, 메기체험장 등이 있다. 계절별 축제(9월 반딧불이 축제, 11월 김장축제)와 다양한 체험이 진행되며, 숙박시설은 물론 취사시설을 갖추고 있어 식사(황새밥상)도 가능하다.

황새권역센터 옆에는 예산황새공원이 위치해 있어 황새에 대한 상세한 정보, 황새 복원의 필요성, 황새 복원을 위한 군의 노력 등에 대해 알 수 있다. 특히 공원 내에는 생태해설사가 상주해 요청 시 황새와 관련해 자세한 생태해설을 들을 수 있다. 2층 카페에서는 황새를 테마로 한 친환경 쌀 등 마을의 농산물도 구매 가능하다. 운이 좋다면 탐방로에서 방사된 황새가 먹이활동을 하거나 비행하는 모습을 볼 수도 있다.

또 인근에 예당호, 대흥슬로시티, 봉수산자연휴양림 등이 위치해 있어 연계관광이 가능하며 광시한우마을에서 예산8미 한우고기를, 대흥면에서는 예산2미 예당붕어찜과 예산3미 예당 민물어죽을 맛볼 수 있다.

군 관계자는 "황새의 한반도 정착을 위해 황새공원조성, 친환경농법의 도입, 자연방사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많은 분들이 황새의 한반도 복원에 대해 관심을 갖고 황새권역마을과 황새공원을 방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새권역마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www.황새마을.com)를 방문하거나 전화(☎041(335)9970)로 문의하면 된다.송원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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