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홍성군 홍성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협의체)는 한부모가정 등 관내 저소득가구 자녀 45명에게 785만 원의 학습비를 지원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학습비 지원은 지난해 한부모가정 자녀에게 지원했던 학습비 지원 사업을 다문화가족 및 조손가정으로 확대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올해 복지사각지대 전수조사를 통해 대상자를 발굴한 후 협의체 위원들의 논의를 거쳐 최종 지원가구를 선정했다.

협의체는 최종 선정된 가구의 초·중·고교 학생들에게 방과 후 학습비, 급식비, 수업료 등의 학습비를 항목별로 나눠 각각 12만 원에서 21만 원까지 지원했다.

협의체 관계자는 "최근 사회적으로 이혼 및 가족 해체 등이 늘어나면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가정이 점점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면서 "저소득가구 자녀들에게 학습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하며, 내년에도 사업이 계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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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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