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농작물 병해충방제는 공동, 동시방제가 가장 큰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효과를 거두기 위해 청양군은 군 농업기술센터 세미나실에서 농협, 농업관련 민간단체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후 변화에 대응한 농작물 병해충 기본방제협의회를 구성 본격 가동키로 했다.

농작물 병해충 기본방제협의회는 농사철 각종 병해충 발생 전망을 분석하고 `주의 병해충`에 대한 정보를 발표해 농업인의 자율방제를 유도함으로써 작물 피해를 최소화하는 상설 협의기구다.

협의회는 작년 큰 피해를 주었던 먹노린재 방제에 관심을 갖고 관찰해 먹노린재가 본답으로 이동하는 6월 하순부터 7월 상순 이화명나방과 동시에 방제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며 각 농가를 중심으로 협의회와 공동으로 동시 방역에 나서기로 했다.

또한 고추는 역병과 탄저병 및 담배나방과 총채벌레를 과수는 갈색날개매미충, 꽃매미 등 돌발병해충을 적기에 적용약제로 방제해 병해충에 의한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농가마다 매년 정기적으로 발생하는 병해충에서 벗어나 안전한 농작물 생산을 위해 병해충 기본 방제협회를 통한 동시 방역을 효과 있게 실시할 방침이다" 며 "각 농가에서는 동시, 공동방제에 적극적인 참여와 주변 홍보, 지도를 전개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박대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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