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텍 온라인평생교육원 직원 안득용(왼쪽 첫번째). 이현수(왼쪽 세 번째), 신선영(왼쪽 네 번째)씨가 13일부터 이탈리아 피사에서 열리는 세계적 학술대회에서 논문을 발표했다. 사진=코리아텍 제공
코리아텍 온라인평생교육원 직원 안득용(왼쪽 첫번째). 이현수(왼쪽 세 번째), 신선영(왼쪽 네 번째)씨가 13일부터 이탈리아 피사에서 열리는 세계적 학술대회에서 논문을 발표했다. 사진=코리아텍 제공
코리아텍 부속기관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이 세계적 학술대회에서 논문을 발표해 화제다.

13일 코리아텍에 따르면 화제의 주인공들은 기술·공학 이러닝 교육기관인 온라인평생교육원 스마트VR센터에서 근무하는 신선영(36), 이현수(28) 연구원과 안득용(37) 파트장이다. 이들은 1년간의 공동연구로 `햅틱 드릴링 인터페이스 설계`란 논문을 완성해 13일부터 16일까지 이탈리아 피사에서 열린 `유로햅틱스 2018 콘퍼런스`에서 발표했다.

이번 논문은 코리아텍 온라인평생교육원 가상훈련 사업 중 인터랙션 디바이스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소형햅틱공구` 사업에서 파생됐다. 인터랙션 디바이스는 가상환경 안에서 사용자가 오감을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는 매개체다.

신선영 씨 등 연구원들은 "4차 산업혁명 핵심분야인 가상현실의 인프라는 외산 의존도가 강한 분야"라며 "이번 햅틱공구 시스템은 가상훈련 기술의 국산화에 기여할 뿐 아니라 미래 직업훈련교육 현장에 적용가능하고 향후에도 응용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고 소개했다.

한편 `유로햅틱스 2018 콘퍼런스`는 햅틱(촉감)의 모든 측면을 다루는 세계 3대 학술대회 중 하나로 올해는 26개국 400명 전문가들이 참여해 프로젝트와 논문을 발표한다. 윤평호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