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주민들의 건강을 돌보고 있는 우리마을 주치의. 사진=논산시 제공
마을 주민들의 건강을 돌보고 있는 우리마을 주치의. 사진=논산시 제공
[논산]논산시가 의료접근성이 떨어지는 취약지역 주민들의 건강관리를 돕기 위해 의료취약 마을 17개를 선정, `우리마을 주치의제`를 운영해 지역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우리마을 주치의제`는 교통이 불편하거나 만성질환 환자가 많은 마을을 선정, 매월 3회 이상 마을을 직접 방문해 공중보건의·간호사·치위생사·영양사·물리치료사로 구성된 전문인력이 통합건강증진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초건강측정과 건강상담 등 건강프로그램은 물론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치매 및 우울증검사 등 자살예방을 위한 정신건강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특히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 예방 및 관리에 주력하고 있으며, 관내 의료기관 과 연계해 대상자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또, 폭염·낙상 등 계절별 건강관리 뿐 아니라 웃음치료, 노래교실, 요가교실, 귀혈점 활용 건강마사지 등 맞춤형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체계적이고 전문성 있게 운영해 지역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모든 시민이 건강하고 행복할 수 있도록 지역주민의 건강증진 욕구를 반영한 프로그램 개발과 체계적이고 전문성 있는 맞춤형 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 곳곳에 건강한 웃음소리가 넘치는 행복한 논산 건설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건강 100세 시대에 발 맞추어 주민들의 건강 눈높이에 맞는 맞춤건강관리를 지속적·체계적으로 실시해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동고동락 논산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우리마을 주치의제를 통해 543회에 걸쳐 진료 5780명, 고혈압·당뇨 검사 6212명, 치매·우울검사 1158명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실시해 의료 취약지역 건강지킴이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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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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