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일보 로고

6.13지방선거 결전의 날 밝았다...이르면 10시 당선자 윤곽

2018-06-13기사 편집 2018-06-13 08:38:48

대전일보 > 정치 > 2018 6·13 지방선거

  • 페이스북
  • 구글 플러스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밴드
  • 폴라로
  • 핀터레스트

투표 오후 6시 마감

지방정부를 이끌 일꾼을 뽑는 6·13 지방선거 선택의 날이 밝았다. 13일 전국에서는 17명의 광역단체장과 17명의 교육감, 226명의 기초단체장, 824명의 광역의원(비례대표 포함), 2927명의 기초의원을 뽑게 된다. 이날 오전 6시부터 전국 투표소에서 실시되는 지방선거 결과는 이르면 밤 10시쯤 당선자들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각 정당들은 13일의 공식선거운동 기간 동안 치열하게 경쟁하며 유권자들의 표심을 얻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충청권 표심은 각 선거의 캐스팅보트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여야 모두 승리하기 위해 공을 들였다. 충청권 표심은 특정 정당에 치우치지 않는 특징을 갖고 있어 여야 모두 전국 승리를 위한 필수적 승리 요건으로 꼽힐 만큼 중요성이 인정돼 왔다.

각 정당들은 선거운동 기간 당력을 충청권에 결집시키면서 충청 표심을 결집시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각 당 대표들은 모두 한번 이상 충청권을 방문하면서 지지세를 결집시켰고, 유력 정치인들의 지원을 받은 각 후보들 역시 지역 곳곳을 돌며 표밭 다지기에 몰두해왔다.

이번 선거의 최대 관전 포인트는 집권여당과 문재인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이 지방선거 승패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가 관건이다.

60%대의 문 대통령 지지율과 40-50%대를 유지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의 정당 지지율로 인해 야권에서는 이번 선거를 기울어진 운동장으로 표현해왔다. 여기에 지방선거 하루를 앞두고 열린 북미정상회담 등으로 인해 일찌감치 승패를 예견할 수 있을 만큼 여야 후보간 지지율 격차가 벌어졌다. 여기에 여당은 중앙정부를 탈환한 만큼 원만한 국정수행을 위해 지방선거에서도 압승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해왔다. 반면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 등 야권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일자리 정책과 최저임금 등 각종 경제 분야 정책에 대한 심판론을 꺼내 들고 유권자들의 표심을 자극했다. 야권은 지지성향을 드러내지 않은 샤이 보수층이 존재한다는 점에서 막판 뒤집기가 이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방선거 결과는 향후 국정운영과 정국 주도권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들이 지방선거에서 여당의 손을 들어줄 경우 문재인 정부 중후반기 국정운영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며, 한국당 등 야당이 의미 있는 승리를 거두게 될 경우 향후 정국 주도권을 가져가게 되면서 2년 뒤 치러질 총선 등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충청권의 경우 무주공산인 대전과 충남 단체장 선거 결과에 지역민들의 이목이 쏠려 있는 상황이다. 권선택 전 대전시장의 선거법 위반과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성추문 의혹 등으로 인해 민주당 소속 현직 단체장이 출마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두 곳 모두 민주당 소속 후보들이 앞서 나가는 상황이었지만 대전에서는 민주당 후보의 병역기피 의혹과 장애등급 논란이, 충남에서는 안 전 지사의 성추문이 막판까지 변수로 자리잡으면서 중도층 표심과 부동층 표심이 누구의 손을 들어줄지가 관건이다. 인상준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인상준기자의 다른기사보기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