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체육회는 충남스포츠과학센터의 지원으로 최근 개최된 제47회 전국소년체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충남스포츠과학센터가 밀착지원 중이던 육상, 하키, 역도, 사격, 수영 분야에서 성과를 냈다고 도체육회관계자는 설명했다.

지난해 문을 연 충남스포츠과학센터는 선수들의 기초 및 전문체력 측정, 족저압력과 근전도, 영상분석을 통한 기술 분석, 스포츠 심리 지원 등을 통해 경기력 향상을 위한 지원을 폈다.

온양여중 김민지 코치는 "올해 체력 측정을 통해 선수들의 개개인의 체력을 파악해 부족한 부분에 대한 프로그램을 재정비할 수 있었다"며 "사격 동작의 영상분석을 통해 선수들에게 피드백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됐다"고 말했다.

성환중 송준섭 감독은 "영상촬영을 통한 기술분석을 통한 피드백과 스포츠심리지원으로 선수들의 자신감이 향상됐다"며 "이러한 포괄적인 지원덕분에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3개의 동메달을 획득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정주하 센터장은 "상당수의 지도자들은 측정에 소요되는 시간으로 체력, 기술 훈련시간이 줄어든다고 인식한다"며 "하지만 경기력 향상을 위한 스포츠과학지원의 중요성은 지도자가 먼저 인식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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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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