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전충남지역본부는 12일 충남 내포신도시에 주거전용 단독주택용지 105필지 2만 7000㎡를 추첨방식으로 공급한다.

신청자격은 만 19세 이상 일반 실수요자로 지역제한 없이 전국 어디서나 1인 1필지에 한해 신청할 수 있다.

공급면적은 1필지당 211-369㎡ 사이며, 공급예정금액은 1억 277만-1억 7104만 원(3.3㎡당 156만 원) 사이로 책정됐고 신청예약금은 300만 원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주거전용 단독주택용지는 건폐율 60%, 용적률 100%로 2층 이하로만 건축할 수 있다.

대금납부는 2년 유이자 분할납부이나 105필지 중 미준공 토지 80필지는 공사가 준공되는 2020년 5월 31일까지 이자가 부리되지 않아 사실상 무이자 혜택을 볼 수 있다.

LH는 시중은행과 대출협약을 맺어 공급금액의 20%를 납부한 매수자에는 최대 공급금액의 80%까지 대출을 허용해주고 있다.

공급일정은 오는 21-22일 양일간 신청을 받고, 22일 추첨 및 당첨자 발표 후 25-27일 계약체결 예정이다.

미공급된 토지는 28일 수의계약에 착수한다.

이 밖에 공급되는 용지 인근에는 지난 3월 보성초가 개교했으며, 오는 9월 덕산중고교가 개교할 예정이다.

삽교방향 신도시-국도 45호선 연계도로 또한 올해 중 개통되고, 대형 농수산물유통센터가 착공 예정으로 주민 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LH 대전충남지역본부 관계자는 "내포신도시 단독주택용지는 모두 매각이 완료됐으나 개발계획 변경으로 공급이 보류됐던 필지를 이번에 공급하게 됐다"며 "이번이 매수자가 큰 부담없이 양질의 단독주택용지를 구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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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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