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미 선수경기 모습 사진=서천군 제공
이선미 선수경기 모습 사진=서천군 제공
2018년 한국중고역도연맹회장기 전국역도경기대회가 지난 11일 서천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선수 및 임원 등 6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체급별로 중고등부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메달 경쟁을 펼쳤다.

특히 여자 고등부 +90kg급에 출전한 경북체고 3학년 이선미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합계 267kg으로 한국학생 신기록 1개를 수립했다.

또 인상에서는 121kg으로 한국주니어신기록(종전 120kg 장미란)을 세웠다.

한국주니어신기록은 2003년 10월 장미란 선수의 기록을 15년 만에 갱신한 것으로 이선미 선수는 추후 한국 여자 역도를 이끌어 갈 유망주로 등극했다.

서천군은 이번 대회를 위해 서천군 역도장을 대폭 증축해 30개 역도연습대를 비치하고 헬스기구, 실시간 영상 및 기록 중계가 가능한 모니터 23대를 설치했다.

서천군 역도장이 역도 청소년 국가대표팀의 하계 전지훈련지로 확정됐다.

군은 대회기간 동안 방문선수 및 가족들에게 지역 내 숙박업소 및 음식점 정보를 제공해 장항지역 외식 및 숙박업소가 매진돼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했다.

이대성 자치행정과장은 "중고역도대회의 성공적 개최와 역도 청소년 국가대표팀 전지훈련 유치로 서천군이 역도 꿈나무 육성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 역도 국제대회 개최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병용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