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실천해요 신바람 나는 직장` 프로그램에 참가한 ㈜에넥스 직원들이 폐활량 검사 등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영동군 제공.
지난 11일 `실천해요 신바람 나는 직장` 프로그램에 참가한 ㈜에넥스 직원들이 폐활량 검사 등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영동군 제공.
[영동]영동군이 운영 중인 `실천해요 신바람 나는 직장` 프로그램이 지역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으며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2일 군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건강관리 필요성을 인식하면서도 바쁜 업무로 건강에 소홀했던 직장인들에게 각종 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생활습관 개선과 자가 관리 역량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추진된다.

밝고 건강한 직장문화를 만들고, 그 긍정적 에너지를 지역사회 전체로 확산시키려는 군의 의지가 반영됐다.

특히, 2016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에서, 영양표시독해율 16.2%(충북 평균 26.1%), 혈당인지율 13.8%(충북 평균 15.9%), 혈압인지율 42.2%(충북 평균 54.6%)로 건강상태를 나타내는 주요지표가 평균이하로 나타냄에 따라, 만성질환예방과 건강행태개선의 필요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현재, ㈜에넥스, 한국도로공사영동지사 2개 기관이 참여중이다.

군은 잦은 외근과 근무강도가 높고, 직원들의 건강생활 개선의지가 높은 이들 기관을 선정해 프로그램을 집중 추진중이다.

한국도로공사 영동지사는 지난해 첫 사업 대상자로 열성적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직원들의 호응이 높아 올해도 다시 프로그램을 신청했다.

보건담당자, 영양사, 운동사, 금연상담사, 정신간호사, 치위생사로 구성된 `건강행복출동팀`을 중심으로, 내외적 지역자원과 연계해 10회의 통합 건강관리서비스가 진행된다.

직장인들의 건강행태개선을 위해 건강검진결과에 따라 개인별 맞춤형 건강상태에 맞는 건강증진서비스를 제공한다.

정문희 보건소장은 "지속적인 사후관리와 사업효과 분석을 거쳐 직장인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건강한 직장 문화 조성돼 건강생활실천분위기가 확산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손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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