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증평군은 저렴한 보험료로 건설기계 및 대형 화물자동차의 침수피해를 보장하는 내용의 자동차보험 상품(특별약관)이 출시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지난 해 수해를 계기로 향후 유사한 피해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군과 충북도가 행정안전부에 보험상품 개발을 건의해 출시됐다.

기존 자차보험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차량가격이 1억 원인 영업용 화물자동차의 경우 자차보험료가 300만 원에 달해 보험 가입률이 저조했다.

하지만 새로 출시된 보험상품은 기존 자차보험 보험료의 약 5% 수준만 부담하면 최대 1억 5000만 원까지 침수피해를 보장한다.

단, 자연재해로 인한 침수피해만 보상해 가입 시 유의해야 한다.

가입대상은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에 따른 자동차보험 의무가입 대상인 건설기계 9종과 적재중량 5t을 초과하는 화물자동차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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