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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황희찬, 볼리비아전 투톱…장현수 선발

2018-06-07기사 편집 2018-06-07 09: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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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사진1대한민국 축구 공격수 온두라스와 평가전을 앞둔 축구 국가대표팀 손흥민(왼쪽부터), 이승우, 황희찬이 27일 오후 대구스타디움에서 몸을 풀고 있다. 2018.5.27
손흥민(토트넘)-황희찬(잘츠부르크) 듀오가 2018 러시아 월드컵 축구대회 조별리그 스웨덴과의 첫 경기를 대비한 맞춤형 모의고사에서 공격 쌍두마차로 나선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7일 오후 9시 10분(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 티볼리노이 스타디움에서 남미의 '복병' 볼리비아와 평가전을 치른다.

볼리비아전은 신태용호가 12일 러시아 입성 전 마지막으로 치르는 '공개 모의고사'다. 11일 세네갈과의 평가전은 비공개로 진행되기 때문이다.

신 감독은 이 경기에서 모든 걸 보여주지는 않고 숨길 건 숨기면서 베스트 11의 60∼70%를 기용하겠다고 밝혔다.

스웨덴에 전략이 노출될 걸 우려해 최정예 멤버를 가동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의미다. 경우에 따라선 스웨덴에 혼선을 주기 위한 '위장 선발' 투입도 고려하고 있다.

다만 수비진은 조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두 차례 평가전 모두 월드컵에 나설 멤버를 기용한다.

볼리비아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7위로 한국(61위)보다 4계단 높지만, 월드컵 남미예선에선 10개 팀 중 9위로 탈락했다.

또 이번 평가전에도 A매치 경험이 많지 않은 선수들을 출전시켜 신태용호가 기분 좋은 승리로 자신감을 충전할 기회다.

'손-황 듀오'는 볼리비아 격파를 위해 4-4-2 전형의 공격의 투 톱으로 출전한다.

손흥민은 지난달 28일 온두라스와 평가전 때 선제 결승 골을 터뜨리며 2-0 승리에 앞장섰고, 황희찬은 온두라스전과 보스니아전(1일)에서 2경기 연속 도움을 기록했다.

앞쪽에서 찬스를 직접 만들어가는 손흥민과 뒷공간을 파고드는 황희찬은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있어 볼리비아전에서도 협력 플레이로 득점을 합작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격진에서는 스웨덴의 장신 수비수들의 벽을 뚫기 위한 카드로 장신 공격수 김신욱이 '조커'로 깜짝 투입될 가능성도 있다.

중원에서는 '캡틴' 기성용(스완지시티)과 '프리킥의 달인' 정우영(빗셀 고베)이 중앙 미드필더로 호흡을 맞출 전망이다.

보스니아전 때 스리백의 중심인 포어리베로로 기용됐던 기성용은 원래 자리로 복귀해 공격과 수비의 연결고리 역할을 맡는다.

좌우 날개로는 이재성(전북)과 문선민(인천)의 투입이 점쳐진다.

이재성은 보스니아전에서 만회 골을 터뜨렸고, 문선민은 경쟁자인 이승우(엘라스 베로나)보다 체력과 투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신 감독이 포백 수비진 가동을 공언한 가운데 발목 부상에서 회복한 장현수(FC도쿄)가 선발 출격한다.

장현수는 중앙수비수로 김영권(광저우)과 호흡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장현수와 김영권은 작년 11월 14일 세르비아와 평가전 때 중앙수비수 듀오로 선발 출장한 적이 있다.

좌우 풀백으로는 박주호(울산)-이용(전북) 투입에 무게가 실린다. 이용은 오른쪽 풀백으로 일찌감치 낙점받은 가운데 박주호가 김민우, 홍철(이상 상주)보다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골키퍼 장갑은 등번호 1번을 받은 주전 수문장 김승규(빗셀 고베)가 낀다.

대표팀은 볼리비아전에 이어 11일 세네갈과 비공개 평가전을 끝으로 오스트리아 전지훈련을 마무리하고 12일 러시아 내 베이스캠프인 상트페테르부르크로 이동한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