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시에 따르면 본인서명사실확인서는 주소지에서 인감도장을 등록해야 하는 불편함과 인감 위조사고의 위험을 해소하기 위해 신청자가 직접
행정기관을 방문해 본인이 서명했다는 사실을 행정기관이 확인해주는 제도다.
주소지에 상관없이 전국 어디서나 본인 확인절차만 거치면 발급받을 수 있으며, 미리 등록돼 있는 형식이 아니라 신청 시마다 직접 본인이 자신의 이름을 기재해야만 발급된다.
특히, 대리발급의 사고 위험도 없을 뿐만 아니라 부동산 등기, 자동차 이전, 은행대출, 보험금 청구 등 인감이 사용되는 모든 업무에 `본인서명사실확인서`로 대신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인감증명서의 발급비용, 인감의 제작과 보관 등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시는 차량등록, 기타 민원서류 등 인감증명서 제출이 필요한 업무는 민원인에게 인감증명서 대신 본인서명사실확인서 제출을 안내하는 등 제도의 조기정착과 활성화를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민원실 내에 안내문을 비치하여 본인서명사실확인서 발급을 적극 장려해 보다 많은 시민이 본인서명사실확인 제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본인서명사실확인서 제도는 편리할 뿐만 아니라 인감분실이나 도난에 따른 허위발급을 사전 차단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만큼 시민의 재산보호를 위해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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