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신보는 40여년 세월 동안 우리 경제의 흔들리지 않는 버팀목이었다. 신보가 경제 패러다임을 대기업에서 중소기업으로 바꾸는 게임체인저(game changer)로 주도적으로 나서야 할 때"라며 "중소기업이 혁신하고 성장할 수 있는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고, 실패 후에도 재도전하는 선순환 구조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더불어 잘사는 경제를 만들기 위해 일자리창출과 사회적 가치 실현에 신보가 주도적으로 나서야 한다"면서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시장논리에 치우쳐진 부분을 바로 잡아 중소기업 및 사회적 약자 등을 아우르는 포용적 금융정책을 주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윤 이사장은 재정경제부 기획관리실장, 대통령비서실 경제정책수석비서관, 국무조정실장(장관급) 등 공직을 거쳤으며 경원대와 가천대 경제학과 석좌교수, 한국거래소 사외이사를 역임했다. 김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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