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도 경기장으로 활용될 실내 모습. 사진=서천군 제공
역도 경기장으로 활용될 실내 모습. 사진=서천군 제공
서천군이 한국중고역도연맹 중고등부 역도대회 매년 개최 유치에 성공해 역도 꿈나무 육성 산실 메카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군은 6일부터 12일까지 7일간 `2018년 한국중고역도연맹회장기 전국역도경기대회` 개최를 시작으로 올 8월 한국중고역도선수권대회까지 한국중고역도연맹에서 주최하는 양대 중고등부대회를 유치에 성공했다.

장항읍에 위치한 서천군 역도장을 증축해 기존 13개의 역도연습대에 17개를 추가하며 30개의 역도 연습대를 마련하고 실시간 경기 중계와 기록을 확인할 수 있도록 모니터 23대를 설치, 전국 최고 수준의 맞춤형 역도장을 구축했다.

특히 역도 헬스기구를 비치해 체계적인 훈련이 가능하도록 했다.

역도 관련 교육 운영이 가능한 빔 프로젝터를 설치해 경기 규칙을 강습하고 별도의 코치실 및 회의실도 마련했다.

역도 훈련 최적의 시설로 지난해 5개 시·도 20여 개 팀 200여명이 동계 전지훈련을 진행했으며 만족도가 높아 시설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군은 국가대표 훈련장으로 서천군 역도장을 사용하는 방안 및 11월 국제대회 유치에 대해 대한역도연맹과 협의 중이다.

11월 국제대회와 더불어 중고엘리트대회 및 동호인대회를 함께 개최해 15일간의 대회기간 동안 서천군을 국내외에 홍보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대성 자치행정과장은 "서천군 역도장을 적극 활용해 국제 및 전국 규모 역도대회를 개최하고 전지훈련팀 유치를 확대함으로써 성공적인 스포츠마케팅을 추진,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최병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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