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온라인쇼핑 동향. 자료=통계청 제공
4월 온라인쇼핑 동향. 자료=통계청 제공
온라인쇼핑의 3건 중 2건이 모바일쇼핑으로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4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0% 증가한 8조 7408억원을 기록했다. 모바일쇼핑은 증가폭이 더 컸다. 33.6% 증가한 5조 3837억원이 거래돼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61.6% 비중을 기록했다. 지난해 4월 4조 309억원이 거래된 모바일쇼핑은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 7조 1655억원 중 56.3%를 차지했었다.

엄지족들이 주로 구매하는 품목은 음식서비스(86.3%), e쿠폰서비스(84.1%), 아동·유아용품(75.1%) 등이었다.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미세먼지 빈도 증가로 안티폴루션 제품(공기청정기, 의류건조기) 판매 증가 영향으로 가전·전자·통신기기(31.3%)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화장품(38.3%)도 온라인 면세점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증가했다. 중국과 경색국면이 해소돼 유커들이 다시 돌아온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달과 비교해서는 아동·유아용품(7.7%), 여행 및 교통서비스(1.8%) 등에서 증가했으나, 신학기 특수를 누렸던 의복, 컴퓨터 및 주변기기는 각각 9.2%, 17.6% 감소했다.

이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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