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헌혈운동에 동참하기 위해 헌혈차를 방문한 배재대 학생들이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배재대 제공
사랑의 헌혈운동에 동참하기 위해 헌혈차를 방문한 배재대 학생들이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배재대 제공
배재대 구성원들이 주시경교양대학에서 5월 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진행한 나섬페스티벌 기간에 모은 헌혈증을 소아암 어린이 돕기 행사에 기부해 화제다.

주시경교양대학은 교과연계 나섬인성 인증제도 중 하나로 봉사인증제도를 운영 중이다. 봉사인증제를 신청한 교과목을 수강하는 학생들은 수업 외의 시간을 활용해 아동양육시설(후생학원), 사랑의 밥차, 연탄 배달 등 매월 2회, 직접 봉사를 체험함으로써 나눔과 섬김을 실천하고 있다.

주시경교양대학은 지난달 8일부터 헌혈 증서를 모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전달하기 위해 교내 홍보 행사를 진행했으며, 이번 페스티벌 기간에는 역량TIME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인성TIME을 만들어 사랑의 헌혈차를 불렀다.

헌혈에 동참한 이한렬(경영학3) 학생은 "소아암을 앓는 어린이가 얇은 손목에 링거를 꼽고 있는 사진을 본 뒤 헌혈 증서 모으기에 동참했다"며 "짧은 시간에 할 수 있는 헌혈로 긴 나눔의 릴레이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심혜령 주시경교양대학장은 "나눔과 섬김이라는 기독교적 가치를 실현함과 더불어 헌혈을 통한 생명 중시와 이웃 사랑의 실천으로 확대돼 학생들에게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정성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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