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벗초등학교 학생들이 지난 4월 세종시의회에서 마련한 청소년 의회교실 프로그램에 참여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세종시의회 제공
글벗초등학교 학생들이 지난 4월 세종시의회에서 마련한 청소년 의회교실 프로그램에 참여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세종시의회 제공
세종시의회 의회교실에 참여한 학생 10명 중 8명이 시의회와 시의원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시의회가 지난 3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상반기 의회교실에 참여한 학생 91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8%가 의회 교실을 통해 시의회 및 시의원에 대한 호감도가 `매우 증가` 또는 `증가했다`고 밝혔다.

의회교실 전체 프로그램 만족도는 `매우 만족`과 `만족`을 합친 비율이 87%로 전반적으로 높았으며, 가장 유익하고 좋았던 프로그램으로 견학 참가자들 중 49%는 `의회 퀴즈`라고 답했고, 모의 의회 참가자들의 63%는 모의 본회의를 택했다.

세종시의회 관계자는 "만화를 이용한 의회 소개 책자 제작 및 체험 프로그램 확대 등 학생들에게 의회가 어려운 곳이 아닌 쉽고 재미있게 다가갈 수 있는 곳이라는 인식 전환을 통해 의회 기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다시 방문하고 싶은 곳이라는 긍정적인 효과를 이끌어냈다"고 설명했다.

시의회는 제3대 세종시의회 개원과 함께 연말까지 회의가 집중돼 있는 만큼 본회의 방청 위주로 하반기 의회교실을 진행할 예정이다. 방청을 원하는 단체나 개인은 세종시의회 홈페이지나 ☎044-300-7275를 통해 참가 신청할 수 있다.은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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