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청 사격팀 정미라·김영민·박성현·소승섭(좌측부터)이 국가 대표로 선발 됐다.
사진=서산시 제공
서산시청 사격팀 정미라·김영민·박성현·소승섭(좌측부터)이 국가 대표로 선발 됐다. 사진=서산시 제공
국내 최정상 실업사격팀인 서산시청 사격팀(감독 박신영) 선수 4명이 국가대표로 뽑혔다.

시에 따르면 정미라·김영민·박성현·소승섭이 3월부터 지난달까지 6차에 걸쳐 치러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최종 국가대표로 이름을 올렸다.

공기소총이 주종목인 정미라는 제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과 제52회 창원 세계사격선수권대회 50m 3자세 종목으로 동시에 출전한다.

정미라는 올해 실업연맹회장배와 대한사격연맹회장기 대회에서 50m 소총복사 1위에 올랐다.

실업연맹회장배 센터파이어 권총과 공기소총 종목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한 김영민·박성현도 세계사격선수권대회 25m권총과 공기소총 출전권을 따냈다.

실업연맹회장배 스탠다드권총 단체 1위와 50m 권총 2위인 소승섭는 예비로 선발됐다.

서산시청 사격팀은 국가대표 선수를 기존 3명에서 4명으로 한 명 더 보유하게 됐다.

선발된 선수들은 8일 태릉선수촌에 입촌한다.

이석봉 체육진흥과장은 "선수들이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좋은 결실을 맺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아시안게임과 세계 선수권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둬 스포츠 도시 서산의 위상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청 사격팀은 지난 3월 실업연맹회장배 전국사격대회에서 금메달 5개 등 모두 13개의 메달을 따며 출전 사상 최고의 성적을 냈다. 박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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