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천안시 동남구 광덕면에 조성된 `천안창작촌`의 전경. 사진=아트센터 화이트블럭 제공
3일 천안시 동남구 광덕면에 조성된 `천안창작촌`의 전경. 사진=아트센터 화이트블럭 제공
시각예술분야의 젊은 예술인 16명이 천안시 동남구 광덕면에 조성된 `천안창작촌`에 입주, 예술의 꿈을 키운다.

아트센터 화이트블럭(관장 이수문)은 경기도 파주 헤이리에 이어 `천안창작촌`을 설립해 최근 작가들 입주를 마쳤다고 3일 밝혔다. 화이트블럭에 따르면 천안창작촌은 2017년 8월 착공에 들어가 올해 4월 완공을 마쳤다. 광덕면의 대지 약 약 7590㎡에 들어선 천안창작촌은 층고가 약 4.7m에 달하는 입주 작가 개인 작업실 뿐 아니라 작가 공동 커뮤니티공간, 휴게공간, 사무실, 외부 방문객을 위한 `웰컴센터` 등의 공간을 갖췄다.

지역, 학력에 한계를 두지 않고 모집한 입부 작가에는 122명이 신청했다. 지난 2월 미술분야 전문가 평가단이 예술성, 활동 지속성, 정상 가능성에 따라 최종 16인을 선정했다. 선정된 작가들은 1-2년간 천안창작촌에 입주해 광덕면을 중심으로 창작 및 전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첫 입주 작가 16명은 감민경(회화), 강유진(회화), 김윤섭(회화), 김윤아(조각,설치), 김주리(조각,설치), 민성식(회화), 박소영(회화), 안효찬(조각,설치), 양유연(회화), 유민혜(설치), 정성윤(조각,설치), 조이경(사진,영상,설치), 조혜진(조각,설치), 최경아(회화,설치), 한재열(회화), 홍원석(회화,영상) 이다. 작가들 입주를 마친 천안창작촌에서는 오는 11일 오후 5시 입주식이 열린다. 윤평호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