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증평군농업기술센터가 농경지 유입이 우려되는 미국선녀벌레 등 돌발해충으로 인한 농가 피해 최소화를 위한 농림지 공동방제에 3000만 원을 투입한다고 31일 밝혔다.

군농기센터는 1일부터 10일까지를 중점방제기간으로 정하고 유관기관과 함께 공동방제 지도에 나설 계획이다.

중점방제기간 운영에 앞서 센터는 농가에 공동방제 약제 공급을 마쳤다.

돌발해충은 수세약화 및 감로 배설로 인한 그을병을 유발시켜 농산물의 품질을 저하시키는 등 피해를 주고 있다.

군에 주로 발생하는 미국선녀벌레는 5월 중 산림지역 수목류에서 부화해 주변 잡초, 풀 등에 서식하다가 농경지로 이동하기 때문에 6월 상순경이 방제적기다.

군농기센터 관계자는 "농약안전성검사 기준이 대폭 강화됨에 따라 등록된 농약 외에는 살포가 금지된 만큼 방제 대상에 맞춰 배부한 약제는 해당 작물에만 살포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농가피해 최소화를 위한 방제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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