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송복합문화센터 건축설계 기증식 왼쪽 황의병 시민국장, 오른쪽 책읽는사회문화재단 안찬수 상임이사. 사진=공주시 제공
월송복합문화센터 건축설계 기증식 왼쪽 황의병 시민국장, 오른쪽 책읽는사회문화재단 안찬수 상임이사. 사진=공주시 제공
[공주] 공주 월송공공주택지구 내에 시민편익증진을 위한 복합문화시설인 (가칭)월송복합문화센터가 본격적인 착공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책읽는사회문화재단이 월송복합문화센터 건축설계를 기증해 눈길을 끌었다.

시에 따르면 지난 29일 중 회의실에서 책읽는사회문화재단 안찬수 상임이사 등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월송복합문화센터 건축설계 기증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책읽는사회문화재단은 모든 국민이 정보지식에 접근할 기회의 평등을 누릴 수 있도록 독서문화 함양, 인프라 구축, 정책 제안을 위한 활동 등을 목적으로 설립된 단체로, 기적의 도서관 건립 사업을 비롯해 북스타트 사업 독서문화 진흥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16년 3월, 공주시와 책읽는사회문화재단은 `공주 기적의 도서관 건립을 위한 기본협정`을 체결한 이후,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도서관 건립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이번 월송복합문화센터 건립을 위한 2억원 상당의 건축설계를 시에 기증했다.

월송복합문화센터는 공주시 월송동 672번지 일원에 대지면적 6000㎡,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4036㎡ 규모로 지어지며, `청소년 문화의 집`과 `기적의 도서관` 등이 들어서게 된다.

특히, 영·유아, 어린이, 청소년 등 연령대 별 맞춤 공간으로 설계돼 눈길을 끌고 있는데, 어린이도서관 전체에 온돌마루를 설치해 유아, 아동에게 편리한 공간을 구성했고 오목공간, 볼록공간 등 다양한 콘셉트의 차별화된 공간을 제시해 어린이도서관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지규 정책사업과장은 "오는 6월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가 내년 12월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누구나 쉽고 친근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지역주민과 함께 성장하는 곳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양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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