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6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된 이대위 선생 모습. 사진=독립기념관 제공
2018년 6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된 이대위 선생 모습. 사진=독립기념관 제공
독립기념관(관장 이준식)은 국가보훈처와 공동으로 독립운동가 이대위 선생을 2018년 6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기념관에 따르면 이대위 선생은 1878년 평안남도 강서군에서 태어나 평양에서 중등교육 과정을 마쳤다. 1903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한 이대위 선생은 안창호 선생과 함께 한인 친목회 결성에 참여했다. 1908년 샌프란시스코로 돌아와 캘리포니아대학교 입학 뒤 학업과 사회활동을 병행했다. 이 선생은 대한인국민회 북미지방총회 부회장 겸 총무를 맡으며 `신한민보`와 `대도`에 민족정신을 고취하고 기독교 신앙을 강조하는 논설을 발표했다. 1913년 4월에는 대한인국민회 북미지방총회장으로 선출돼 한인동포 권리 보호를 위해 노력했다. 1915년 한글식자기를 개발해 미주 한인사회 출판문화 발전에 큰 역할을 했다.

정부는 미주 한인사회를 위해 헌신한 이대위 선생의 공적을 기려 1995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이 선생의 특별전은 6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달간 독립기념관 야외 특별기획전시장에서 열린다. 윤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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