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일보 로고

50세 이상 여성 30-40%는 골다공증 환자… 약물치료·생활습관 관리 중요

2018-05-29기사 편집 2018-05-29 14:36:35     

대전일보 > 라이프 > H+

  • 페이스북
  • 구글 플러스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밴드
  • 핀터레스트
  • 기사URL 복사

[전문의칼럼] 만성질환 골다공증

첨부사진1홍진성 대전우리병원 척추관절비수술치료센터 진료원장.

꽃들이 지천으로 피어있는 5월은 산책 등 야외활동을 하기 좋은 계절이다. 하지만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이 시기에는 골절 환자도 많다. 골절은 골다공증과 매우 밀접하게 관련 돼 있다. 2008년 국민건강통계에 의하면 여성 골다공증 환자 10명 중 9명은 치료 받고 있지 못하고 있어 치료율은 10% 밖에 되지 않는다. 골다공증은 '뼈에 구멍이 생기는 질환'이라는 의미로, 뼈의 양 감소와 질적인 변화로 인해 뼈의 강도가 약해져서 일상적인 충격에도 쉽게 부러질 수 있는 상태를 말한다. 골다공증은 골밀도를 측정해 진단하는데 젊은 성인의 정상 최대 골밀도와 비교한 값인 T-값이 -2.5 이하면 골다공증으로 쉽게 진단할 수 있다.

골다공증 골절이 잘 생기는 부위는 척추, 대퇴부, 손목이다. 2012년 질병관리본부 통계에 의하면 50세 이상 여성 10명 중 3-4명이 골다공증을 가지고 있으며, 50세 이상 남성 10명 중 1명이 골다공증을 가지고 있다. 특히 50세 이상 여성들의 30-40 %는 골다공증 환자이다. 더욱이 70세 이후 대퇴 골절 후 1년 내 사망률이 10%가 넘는 것을 감안하면 골다공증은 보다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하는 질병이다.

골다공증 치료는 약물 치료와 생활 관리가 중요하다. 우선 최근에는 효과가 좋은 다양한 약들이 나와 있다. 이중에서는 1주 일에 한번 먹는 약이 있으며, 심지어 1달에 한번 먹는 약도 나와 있다. 속쓰림, 소화불량 등 부작용이 있는 경우에는 골다공증 주사가 적합하다. 3개월에 한번 혹은 6개월에 한번이나 일 년에 한번 맞는 주사약들도 나와 있다.

또 진료 현장에서는 치과 치료와 연관된 턱뼈 괴사 문의가 많다. 골다공증 치료약 중에 제일 많이 사용하는 것이 '비스포스포네이트'인데 이 약으로 인한 턱뼈 괴사 발생은 10만 명 당 1-10명으로 매우 매우 드물다. 진료 지침은 투여 기간이 4년 미만이고 위험요인이 없는 경우 치과 치료를 지연시키거나 중단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투여기간이 4년 미만이나 고령 등 위험요인이 있는 경우, 4년 이상 투여한 경우 침습적 치과 치료 3개월 전에 비스포스포네이트 중지를 고려할 수 있다. 이 부분은 주치의와 상의하면 된다.

생활 관리 측면에서는 칼슘이나 비타민 D 섭취, 금연 및 절주, 운동 등이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결국 골다공증은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위험한 질환이지만 본인의 노력만 있다면 치료 및 예방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홍진성 대전우리병원 척추관절비수술치료센터 진료원장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