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타악그룹 `굿`의 청춘마이크 공연사진. 사진=대전문화재단 제공
전통타악그룹 `굿`의 청춘마이크 공연사진. 사진=대전문화재단 제공
오는 30일 문화가 있는 날 지역에서 다양한 문화예술행사가 진행된다.

28일 지역 문화예술계에 따르면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공연, 미술, 영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누구나 참여 가능한 문화예술 행사가 마련됐다.

먼저 대전문화재단은 오후 7시 30분 대전 한민시장 제2주차장에서 청년예술가들의 공연인 `청춘마이크`를 준비했다. 이날 국악앙상블 `탐`의 국악힐링콘서트를 시작으로 서커스 퍼포먼스 예술가 김종환의 `퇴사학교`, MC선호의 버블아트쇼 `시간여행자`, 전통타악그룹 `굿`의 풍물놀이 굿판이 열린다.

또 대전 시립미술관은 문화가 있는 날 행사로 `퇴근 후 즐기는 미술관-Artist Talk`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 미술기획전 `드림포레스트` 전시의 연계행사로, 참여작가들과 함께 관람객들의 꿈을 공유하는 시간이다. 이번 행사에는 이원경, 이의연 작가가 관람객과 편안하게 그들의 작품세계에 대한 이야기와 작품의 뒷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이날 오후 7시 이응노미술관 로비에서는 `알쓸신잡` 5월 행사로 김우찬 변호사의 강연회가 열린다. 영화인, 시민활동가로 살아오다 로스쿨에 진학, 사람과 사람사이의 갈등과 분쟁을 해결하는 삶을 살고 있는 그가 `사람과 법 사이에서 길을 찾다`라는 주제로 대전 시민들과 만난다.

또 대전아트시네마 등 지역 영화관에서는 관람료를 5000으로 할인하고, 대전 서구 이수아트홀에서는 연극 `연애하기 좋은 날`의 오후 8시 공연을 전석 50% 할인 된 가격으로 볼 수 있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가 있는 날 지역특화프로그램`으로 선정된 마임공연 `목척대전-대전in 마임`의 첫 공연인 `물, 그 시작`이 오는 31일 목척교 일대에서 진행된다. 이 공연은 지역의 문화와 역사의 태동과 흐름을 마임에 담아낸 공연으로, `물`, `불`, `바람`을 소재로 오는 10월 31일까지 8월을 제외하고 매달 마지막 주 열린다.

지역 문화예술계 관계자는 "문화예술을 즐기기 좋은 5월인 만큼 지역에서 풍성한 문화예술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며 "대전시민들이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풍요로운 문화예술을 향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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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진행된 청춘마이크 `아리온앙상블`의 공연사진.  사진=대전문화재단 제공
지난 4월 진행된 청춘마이크 `아리온앙상블`의 공연사진. 사진=대전문화재단 제공
대전시립미술관 5월매마수_아티스트토크_포스터
대전시립미술관 5월매마수_아티스트토크_포스터

서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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