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원(가운데) 농협중앙회장이 28일 영농철을 맞아 충남지역 영농현장을 찾아 조사료 수확 시연 및 영농지원 현황을 꼼꼼히 살폈다. 사진=농협 충남지역본부 제공
김병원(가운데) 농협중앙회장이 28일 영농철을 맞아 충남지역 영농현장을 찾아 조사료 수확 시연 및 영농지원 현황을 꼼꼼히 살폈다. 사진=농협 충남지역본부 제공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28일 충남지역 영농현장을 찾아 풍년농사를 위한 영농준비 현황을 점검하고 차질없는 영농 지원을 당부했다.

농협 충남지역본부에 따르면 김 회장은 조소행 본부장과 함께 한우개량사업소에서 한우인공수정, 정액생산·공급과 방목현장을 살피는 것을 시작으로, 서산축협 한우프라자와 당진낙농축협 조사료 재배단지를 방문해 조사료 수확 시연 후 가축분뇨 퇴비 공장과 TMR공장 가동 현황 등을 점검했다.

당진낙농축협 조사료 전문 재배단지는 올해 556ha를 재배해 1만 1000톤의 생산을 계획하고 있다.

이어 홍성군에 위치한 젊은협업농장을 찾아 생산에서 유통까지 농장 구성원들이 함께 참여하는 새로운 영농협업체 구축 과정에 대해 살피고, 장곡농협 육묘장을 들러 적기 육묘 공급으로 농업인들이 모내기에 차질 없도록 지원하고 고령 농가와 부녀자 농가에 대해서는 모내기 인력지원 등 실질적인 영농 지원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초 예상치 못한 저온현상으로 개화기 사과꼭지 발달 불량 및 암술이 고사하는 등의 피해로 착과량이 감소하고 조기 낙과현상이 발행한 예산지역 과수농가를 방문해 피해 현황을 살폈다.

김 회장은 "농협이 지원하고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자연재해로부터 농업인을 보호하고, 일손 부족으로 영농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범 농협 차원의 일손돕기가 필요하다"며 "농가의 생산비 절감을 통해 농가소득이 증가 할 수 있도록 농협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송원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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