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문화예술계 종사자 50여 명은 28일 더불어민주당 박정현 대덕구청장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대전 대덕구 박 후보 선거사무소를 방문한 자리에서 "한나라당과 자유한국당 집권 12년 동안 대덕의 문화예술은 퇴보를 거듭했고 대전 5개 구에서 문화원청사 없는 유일한 구, 극장 하나 없는 문화 불모지가 됐다"며 "시대에 부응하는 새로운 대덕구를 만들 적임자는 박정현 후보라는 데 뜻을 같이하며 모두의 뜻을 모아 지지를 보낸다"고 지지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박 후보는 "곁에 있고 함께하는 문화, 누구나 즐기고 신명나는 문화를 기치로 문화 창달을 통해 구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다"며 "지역·계층 간 문화격차 완화, 지역문화예술 활성화 및 문화일자리 창출의 일환으로 대화공단 산업예술촌 조성과 회덕 대덕문화재단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후보는 또 "쇠락한 작은 공장과 낡은 건물, 빈집증가 등의 문제가 있는 대화공단의 유휴공간을 시민 친화적 문화공간인 산업예술촌으로 재생시켜 관광객이 찾아오는 대덕의 대표적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며 "문화예술을 통한 지역경기 활성화와 문화일자리 창출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인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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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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