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더불어민주당 충북지사 후보가 읍·면거점 경로당 건립 등 `소외계층 없는 복지 충북`을 약속했다.

이 후보는 27일 보도자료를 내 "충북경제의 규모를 키우는 궁극의 목적은 성장의 이익을 도민 모두 공유하는 데 있다"며 "이를 위해 전체 예산대비 복지예산을 오는 2022년까지 37%(2조 1163억 원)으로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어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이어 고교무상급식도 추진할 계획"이며 "지역의 우수 유기농 식사재를 확대해 지역농민 소득 증대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도내 사회복지 시설 종사자 처우개선을 위해 사회복지시설 단일 임금제도 도입하겠다"고 강조한 뒤 "혁신도시의 성장에 걸맞은 대규모 병원을 유치하고, 수년째 의료서비스 사각지대에 있는 단양지역에 병원을 설립해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에도 나설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읍면별 거점경로당을 건립해 노인들의 여가활동과 평생교육 지원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도내 4100개 경로당 중 2940여 개(72%)의 경로당이 면적 30평 이하여서 다양한 여가와 문화, 교육프로그램을 수행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다"며 "도내 읍·면마다 중대형 거점경로당을 설립해 아이들과 함께하는 전통문화체험, 농사체험, 역사탐방 등 세대 간 소통공간으로 활용하는 것과 동시에, 노인회장단 수당 신설 등도 실시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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