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마을벽화 꾸미기 행사는 서천건설본부가 주관해 디자인예술고 학생 20여명이 재능기부로 추진되어 더욱 뜻 깊은 행사가 됐다.
학생들이 손끝으로 지역을 상징하는 해돋이·해맞이, 주꾸미, 동백꽃 등을 그리며 서천군 마량포구 초입을 변신시키는 동안 광어·도미축제 행사에 참여한 관광객들은 학생들에게 시선을 빼앗겨 발길을 멈추기도 했다.
마을 주민들은 "학생들이 재능기부로 몇 일째 고생이 많다"며 음료수를 전달하는 등 훈훈한 모습들이 작업현장에서 연출됐다.
김광일 서천건설본부 본부장은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해준 학생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이 공감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최병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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