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칭)단재교육연수원 북부센터가 운영하는 충북형 교직원 연수가 교직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28일 단재교육연수원북부센터(이하 북부센터)에 따르면 충주 옛 중앙탑초교에 자리잡은 북부센터는 6월 30일까지 5주 동안 평일 저녁 시간(6시-9시)과 토요일에 503명의 교직원이 참여하는 43개 연수과정을 시작했다.

연수 방식은 최소 3시간 최대 15시간의 연수과정 중에서 희망하는 만큼 자유롭게 선택하는 `장바구니형`으로 운영한다.

연수 내용도 다양하다.

비주얼씽킹, 토의토론, 마술, 보드게임, 오감학습은 물론 영상, 목공, 드론, 연극, 애니어그램 등 여러 분야로 구성됐다.

특히 교직원이 스스로 기획하고 운영하는 사진, 토의수업, 발효음식기행 등의 자율기획 연수에 대한 참여도가 높다.

단체급식레시피, 식물기르기, 업무자동화 등 교직원 직무 관련 연수도 눈에 띈다.

북부센터는 올해 1기에 이어 2기(7-8월), 3기(9-10월) 연수를 운영할 계획이다.

단재교육연수원 김성근 원장은 "여럿이 함께 모여 연수를 기획하는 자율기획 연수와 장바구니 선택형 연수 방식에 교직원들의 호응과 참여도가 높았다"며 "앞으로 교직원 연수의 새로운 충북형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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