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태안군이 본격적인 모내기철을 맞아 병해충 방지를 위한 사전예찰 활동에 돌입했다.

군에 따르면, 농업기술센터는 센터 직영 3000㎡ 논에 벼 병해충예찰포 이앙을 마치고 과수원 등 돌발해충을 예찰하는 8개 지점을 표본으로 선정해 체계적인 예찰방제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태안군은 2013년부터 중국 등 동남아에서 날아와 피해를 주는 애멸구와 벼멸구의 사전 방제를 위해 전국 최초로 국립농업과학원과 연계해 `무인자동공중포충망`을 설치하고 애멸구와 벼멸구 초기예찰 방제지도를 펼치며 농업인의 간접적인 소득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아울러, 매년 피해가 우려되는 애멸구와 벼멸구 등을 비롯해 최근 피해사례가 접수되고 있는 갈색날개매미충, 선녀벌레 등 외래해충에 대한 정밀예찰을 실시, 농업인들의 피해예방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군은 모내기철 병해충으로 인한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번 예찰방제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히고, 병해충 발생 시 농업인의 즉각적인 신고를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태안군은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과 농작물 피해 예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한다"며 "농업인들께서는 생소한 병해충이 발생했을 경우 즉시 신고해 즉각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농작물 병해충 신고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 농업기술센터 식량작물팀으로 문의하면 된다.정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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