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터미 사랑나눔 달리기 애터미 런인 공주. 사진=공주시 제공
애터미 사랑나눔 달리기 애터미 런인 공주. 사진=공주시 제공
[공주] 공주시가 지역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주)애터미(회장 박한길)에서 주관 및 주최하는 사랑나눔 건강달리기 대회를 지난 26일 시민운동장에서 성황리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애터미(주) 임직원 및 회원 등 7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시민운동장을 출발해 백제큰길을 왕복하는 5km 구간과 10km 구간 달리기 코스로 진행됐다.

전국에서 모인 참가자들은 금강을 따라 펼쳐진 공주의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며 신나게 달렸다. 또한, 시민운동장에서는 부대행사로 다양한 놀이체험과 먹거리존을 마련해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특히, 이날 행사를 위해 공주시 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자 200여명이 자원봉사를 펼쳐 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도록 힘을 보태기도 했다.

황의병 시민국장은 "사랑나눔 달리기를 통해 기업의 큰 사랑이 전해지고 확산돼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나눔으로 모두가 행복을 실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쉬는 세계유산의 도시 2018 올해의 관광도시 공주를 방문해주신 애터미 가족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주)애터미 박한길 회장은 지난 2013년부터 현재까지 공주시를 위해 17억여원을 기탁했으며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박 회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나눔 달리기 행사를 개최할 수 있어서 보람 있었고, 참여해 주신 회원들과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시는 이날 행사를 통해 애터미(주) 회원 7천여명이 공주의 관광명소를 찾고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를 즐겨 올해의 관광도시를 홍보하고 공주를 알리는 큰 역할을 했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행사가 된 것으로 평가했다.

한편, 이날 행사의 참가비 및 수익금 중 1억 2천만원을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경제적·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복지소외계층을 위해 기탁할 예정이다. 양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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