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보령시가 범죄 취약계층인 어린이와 여성, 노약자를 보호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한 것이 범죄발생률 감소로 이어지며 안전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28일 시에 따르면 CCTV통합관제센터에서 구축한 `안심귀가서비스`, `가로변 안심벨`등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보령경찰서 범죄통계 결과 5대 범죄는 전년 대비 30%이상 감소했으며, 실시간 현장 조치 건도 크게 증가하는 등 범죄 상황의 빠른 조치와 피해자 보호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안심귀가서비스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클릭 한번으로 보령시 통합관제센터 CCTV와 연계해 신고자 위치를 파악하고 주변 CCTV를 통해 목적지까지의 동선 확인 등 집중 모니터링을 통한 안전한 귀가서비스를 제공하는 범죄예방 시스템으로 서비스 시행 후 2년 간 어린이, 여성, 노약자 등 1320여 명이 가입했다.

위급상황 시 스마트폰의 버트구조, 흔들기 구조, 음성 구조 등 구조기능을 사용하면 자동 구조요청이 되고, 등록된 피보호자에 대한 실시간 위치 추적기능과 가족 및 치매노인을 보호하기 위한 안전지역을 등록, 관리하는 기능도 추가됐다.

또한 가로변 안심벨은 어린이보호구역, 도시공원 등 76개소에 안심벨을 설치한 것으로 관제센터와 연계해 만일에 있을 위급상황도 차단해 나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사회안전망의 역할이 기존의 재난과 범죄예방에서 치매노인 위치확인, 등산객 조난구조 등으로 다변화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안전망 구축으로 시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보령시가 운영 중인 안심귀가 서비스는 스마트폰 플레이스토어에서 `보령시 안심귀가(안전귀가)`어플을 다운받아 보호자 및 피보호자의 승인을 거쳐 등록해 사용할 수 있다. 최의성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