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청성면사무소 창고앞에 익면의 후원자가 1년 2개월간 사랑의 쌀을 기증했다. 사진=옥천청성면사무소 제공
옥천 청성면사무소 창고앞에 익면의 후원자가 1년 2개월간 사랑의 쌀을 기증했다. 사진=옥천청성면사무소 제공
[옥천]옥천 청성면사무소에 지난 1년 2개월간 꾸준히 사랑의 쌀을 후원한 익명기탁자가 있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28일 청성면사무소에 따르면 이 후원자는 2017년 2월부터 한달도 거르지 않고 매월 쌀(10kg) 10포씩 이른 아침 청성면사무소 현관이나 창고 앞에 두고가기를 반복하고 있다.

이처럼 진정한 나눔가치를 묵묵히 실천하고 있어 이웃사랑의 귀감이 되고있다.

옥천 청성면은 지금까지 15회에 걸쳐 기탁받은 쌀 1530kg(10kg×153포)을 저소득 소외계층과 독거노인 153가구에 전달했다.

이재실 청성면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이웃을 향한 사랑과 정을 확인하게 해준 익명의 기부천사에게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도 국가지원을 받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 보호를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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