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만해문학체험관이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한 북카페 `만해책다방`를 조성했다. 사진=홍성군 제공
홍성군 만해문학체험관이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한 북카페 `만해책다방`를 조성했다. 사진=홍성군 제공
[홍성]만해 한용운의 업적을 공부하며 음악을 들을 수 있는 북카페가 문을 연다.

홍성군은 결성면에 위치한 만해문학체험관이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한 북카페 `만해책다방`을 조성하고 29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북카페에는 도서 1500여 권이 준비돼 있으며, 어린이도서부터 승려, 사상가, 독립운동가, 문학가인 한용운 관련 서적이 함께 있어 만해 한용운의 생애와 업적에 대해 살펴볼 수 있다.

북카페 내 LP 턴테이블이 있어 방문객이 직접 LP를 갖고 오면 무료로 LP를 들을 수 있다.

부출입구를 통해 나가면 한용운생가지의 숨겨진 공간인 편안하고 사색적인 장소가 있어 여유를 즐길 수 있다.

북카페 운영시간은 만해문학체험관 운영시간인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만해문학체험관 관계자는 "이번 북카페 오픈으로 그동안 부족했던 휴게시설을 확보했다"며 "가벼운 발걸음으로 방문해 차 한 잔과 함께 1990년대 LP를 듣고 책을 읽으며 삶의 여백을 채우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용운생가, 사당, 시비공원이 있는 홍성군 만해문학체험관은 2007년 개관했다. 김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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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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