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충북소방본부(본부장 권대윤)가 지난해 12월 발생한 제천 화재 참사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도내 전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신속출동·총력대응 상시종합훈련`을 매일 1회 30분 이내 실시하기로 했다.

25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화재발생초기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현장 대원의 시각에서 바라본 현장 활동 효율화를 위한 개선안을 발굴해 전 소방공무원이 체득할 수 있도록 `신속출동·총력대응 종합훈련프로그램`을 개발해 이날 청주서부소방서에서 시연회를 가졌다.

현장활동 효율화 개산(안)은 △신속출동형 사무실 재배치 △다목적 화재진압 65mm관창사용 △클리브랜드 로드기법 도입(소방호스 상층부연결 기법)등 6건 이다.

클리브랜드 로드기법은 건물 상층부에서 화재 발생 시 상층부에서 지상층으로 소방호스를 투하해 연결하는 기법으로 화재진압에 신속한 반면 현장대원의 강인한 체력과 숙달된 장비조작 능력이 요구되는 기법이다.

충북소방본부가 매일 실시하는 신속출동·총력대응 상시 종합훈련은 화재진압, 인명구조, 응급처치 등 각 분야별 협업을 위한 훈련프로그램이다.

권대윤 소방본부장은 "매일 실시되는 신속출동·총력대응 팀단위 협업 훈련은 기존 소방훈련의 패러다임 변화를 통해 충북소방의 현장대응 역량을 강화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진로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