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유역환경청은 28일 녹조발생 취약시기가 찾아옴에 따라 관계기관 합동 `금강수계 조류관리 대응계획`을 시행한다.

금강수게 조류관리 대응계획은 대전시, 충남도, 충북도,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추진하며 집중관리 대상수역은 대청호(대청댐), 보령호(보령댐)를 비롯해 금강수게 보 구간 3개소(세종보, 공주보, 백제보)다.

올해에는 지난 23일 기준 대청호와 보령호, 보구간 3개소에 녹조가 발생치 않았지만, 예년의 경우 3-4월부터 보 구간에 녹조가 발생한 것으로 고려해 발생시기 이전부터 사전예방에 나설 예정이다.

금강청은 금강수계 녹조대응 체계 구축과 총괄관리, 대응을 위해 지난 17일부터 `녹조대응 컨트롤 타워`를 구축하고 조류관리 상황실 운영에 들어갔다.

이 밖에 녹조 사전예방을 위해 축산분뇨 관리강화, 장마철 이전 오염원 특별점검, 하수도 분야 인프라 확충을 추진해 오염물 유입저감에 나선다.

김동진 금강청장은 "대청호와 보령호 등 녹조발생 저감을 위해 관계기관이 합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올여름 녹조대응을 위해 관계기관뿐만 아니라 지역민, 시민단체, 배출시설 관계자 모두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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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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