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5개 기초단체장에 도전하는 14명의 후보 중 더불어민주당 박정현 대덕구청장 후보를 제외하고는 모두 남성이며, 6명이 전과기록이 있었다.

이들의 평균 재산신고액은 6억 5139원이며, 6명이 이번 선거가 처음이다.

본보가 지난 24일과 25일 지방선거 후보 등록을 마친 대전 5개 기초단체장의 재산내역, 병역, 전과 등을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이는 30억 1099만 원을 신고한 바른미래당 이재성 서구청장 후보다. 뒤를 이어 14억 5771만 원을 신고한 자유한국당 성선제 동구청장 후보, 9억 1797만 원을 보유한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중구청장 후보 순이었다. 가장 적은 재산을 신고한 후보는 바른미래당 송인웅 중구청장 후보로 0원, 8890만 원을 신고한 한국당 권영진 유성구청장 후보, 1억 96만 원을 신고한 민주당 정용래 후보 순이었다.

군복무를 마치지 않은 사람은 한국당 성선제 동구청장 후보 뿐이었으며 대상자가 아닌 민주당 박정현 대덕구청장 후보를 제외한 나머지 후보는 모두 병역을 마쳤다.

전과는 보통 1-2건으로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이 가장 많았으며 정보통신망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공용물건손상 등의 양상을 보였다. 전과 기록이 있는 후보는 민주당 황인호 동구청장 후보, 한국당 정하길 중구청장 후보, 바른미래당 송인웅 중구청장 후보, 민주당 정용래 유성구청장 후보, 한국당 권영진 유성구청장 후보, 한국당 박수범 대덕구청장 후보 등이다.

선거 입후보 횟수는 민주당 황인호 동구청장 후보와 한국당 박수범 대덕구청장 후보가 5번으로 가장 많았고, 한국당 성선제 동구청장 후보, 바른미래당 송인웅 중구청장 후보, 한국당 조성천·바른미래당 이재성 서구청장 후보, 민주당 정용래·바른미래당 심소명 유성구청장 후보가 이번에 처음으로 선거에 도전한다.김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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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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