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청양군이 맞춤형 기초생활보장가구 중 주거환경이 열악한 가구를 대상으로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주거급여 수선유지 집수리 사업을 추진한다.

맞춤형 기초생활보장가구는 기존 기초수급자 가구 중 생계급여, 의료급여, 주거급여를 지원받는 중위소득 43%이하(4인기준, 194만3257원)인 가구다.

주거급여 수선유지 집수리 사업은 맞춤형 기초생활보장가구이면서 주택을 소유하고 해당 주택에 거주하는 가구를 대상으로 구조적 안전여부와 노후정도 등 전반적인 조사를 통해 수혜자가 선정된다.

올해 청양군은 경보수 15세대, 중보수 6세대, 대보수 16세대 등 총 37세대를 선정하고 총 사업비 2억5000만원을 확보했다. 경보수에는 350만원, 중보수는 650만원, 대보수는 950만원까지의 비용을 들여 주택개보수가 지원된다.

군은 이를 추진하기 위해 지난 3월 한국토지주택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와 사업 시행 위탁계약을 체결했으며, 앞으로 12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긴급한 대상자가 발생할 경우 우선 조사를 통해 수선유지 집 수리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주거환경개선으로 삶의 질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세한 문의 사항은 청양군청 건설도시과 주택팀 ☎041(940)2823으로 하면 된다.박대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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