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초중고등학교내 체험부스를 설치해 음주예방체험관을 운영하고있다 . 사진=옥천군보건소 제공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초중고등학교내 체험부스를 설치해 음주예방체험관을 운영하고있다 . 사진=옥천군보건소 제공
옥천군보건소 체험식 음주예방교육운영 호응

[옥천]옥천군보건소는 음주폐해 예방사업 일환으로 운영중인 생애주기별 `체험식 음주예방교육`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7일 군보건소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이론교육이 아닌 체험활동을 통해보다 직접적이고 구체적인 금주의 필요성과 음주폐해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생애주기별 대상자에 맞춰 미취학 아동은 6월까지 지역내 보육시설 19개소 800명을 대상으로 군보건소 건강증진센터에서 술 구성성분 알아보기, 음주고글체험, 절주홍보대사서약 및 사진촬영 등 내용으로 건강체험나라를 운영중이다.

아동청소년은 지역내 초·중·고 6개소 800여 명을 대상으로 학교에 체험부스를 설치해 가상음주체험, 음주 후 혈관 및 체액실험, 평생금주서약 등 내용으로 `찾아가는 음주예방체험관`을 운영하고 있다.

또 성인 및 노인은 지난 4월 12일 옥천 청산면 백운경로당을 시작으로 음주자가진단 및 상담, 음주관련된 잘못된 상식퀴즈, 음주충동 참기 훈련, 절주서약 및 꽃 심기 등 내용으로 찾아가는 절주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2016년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 조사결과 옥천군청소년음주율은 15.4%로 충북 17.1%보다 낮으나 전국 중앙값 15.0%보다 높고, 청소년 연간음주예방교육 경험률은 26.6%로 충북 34.6%, 전국 중앙값 38.8%보다 낮아 아동청소년 음주예방교육 확대가 필요한 실정이다.

2017년 지역사회건강조사에 군 월간음주율은 49.5%로 충북 58.9% 비해 낮으나 2010년 48.7% 대비 0.8% 증가 했다. 고 위험음주율은 24.2%로 충북 21.1% 보다 높아 성인 절주교육 및 건전한 음주문화조성도 필요하다.

김옥년 건강증진담당 팀장은 "지속적으로 생애주기별·생활 터별 체험식 음주예방교육을 확대해 지역사회 음주율 감소 및 음주폐해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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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노인경노당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체험식 음주예방교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옥천군보건소 제공
지역노인경노당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체험식 음주예방교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옥천군보건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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