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옥천군 제공
사진=옥천군 제공
[옥천]옥천군은 지난 25일 군청상황실서 주민문화예술 향유기회확대를 위해 건립하는 작은 영화관이 민간위탁 협약을 체결했다.

27일 군에 따르면 작은 영화관은 옥천생활체육관 뒤편 군유지에 지상1층 494㎡에 2개관 95석 규모로 오는 6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특히 군은 지난 4월 영화관의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민간위탁자 모집공고를 냈다. 전국 30여 개 작은 영화관을 운영하고 있는 작은 영화관 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김선태)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협약으로 작은 영화관 사회적 협동조합은 3년간 영화관을 운영하게 된다. 군은 별도운영비는 지원하지 않는다.

협약내용은 영화관운영 및 장비관리, 일반영화관 70% 수준관람료, 수도권지역에서 개봉하는 영화를 동시상영, 운영비를 제외한 초과수익 발생시 수익배분, 문화소외 계층을 위한 지역사회 공헌사업 등이다.

옥천 작은 영화관은 수도권 개봉 영화를 동시에 상영할 예정이며, 공사 준공 후 시범운영을 거쳐 7월 중 개관할 예정으로 관람료는 일반 영화관 관람료의 70% 이하 수준인 6000원(2D), 8000원(3D)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한편, 옥천군은 작은 영화관을 상징하는 명칭으로 군민을 대상으로 공모와 선호도 조사를 거친 결과 `향수시네마`로 최종 결정했다.

김동산 문화예술담당 팀장은 "작은 영화관이 개관하면 영화를 보기 위해 대전지역 등으로 비용과 시간을 들여 나가는 주민불편이 해소될 것이라며 차질 없는 공사마무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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