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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육상선수서 우연히 역도 국가대표로… 새인생 ‘번쩍’

2018-05-24기사 편집 2018-05-24 15:4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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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사진1청양 출신 고등학생으로 대한민국 역도 국가대표로 선발돼 큰 화제를 낳고 있는 서형준군의 모습(사진 왼쪽부터 아버지 서홍식씨, 서형준군, 어머니) 사진=충남체고 제공
[청양]충남 청양 출신 고등학생이 대한민국 역도 국가대표로 선발되어 큰 화제를 낳고 있다.

영광의 주인공은 청양중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충남체고 2학년에 재학 중인 서형준 학생!

서군은 지난 5월 3일부터 10일까지 경남 고성에서 열린 제90회 전국남자역도선수권대회 69kg이하 부문에 출전해 △인상 127kg(1위) △용상 150kg(3위) △합계 277kg으로 종합 2위에 입상해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이번 대회에서 서군은 합계 279kg을 들어 올린 김성진(경기체고 3) 선수와 접전 끝에 2kg차로 아쉽게 1위를 놓쳤지만 대한민국을 대표할 만한 실력을 갖춘 선수임을 입증하고 국가대표라는 명예까지 얻게 됐다.

남양면 온직리가 고향이며 서홍식(청양군장애인이동지원센터 팀장)씨의 2남 중 막내인 서군은 처음에는 역도가 아닌 육상으로 운동을 시작했다. 그러던 중 청양중 1학년 때 충남도민체전에 출전하기 위해 우연한 기회로 역도종목 테스트를 받은 후 가능성을 인정받아 본격적으로 발을 들였다.

2학년 때에는 2014 충남도민체전 역도종목 50kg에 출전 3위에 입상, 두각을 드러냈으며 충남체고에 진학한 2016년에는 충남도민체전에서 2위에 입상하는 등 도내에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특히 지난 4월 19일 광주광역시에서 개최된 제23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체육고등학교 체육대회에서 종합 2위에 입상해 국가대표로 선발될 가능성을 보이기도 했다.

아버지 서홍식씨는 "중학교 3학년 재학시절에는 잦은 부상으로 인해 많은 대회에 출전하지 못해 아쉬움이 많았었는데 자기와의 싸움에서 이겨내 마침내 국가대표로 선발되어 정말 기쁘다"며 "앞으로 부상 없이 더 열심히 운동해 고향 청양은 물론 대한민국을 번쩍 들어 올려 세계에 알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군은 오는 8월 23일부터 29일까지 전남 여수에서 열리는 제26회 한·중·일 주니어 종합경기대회에 역도 국가대표로 첫 출전을 앞두고 있다.

서군은 "노력과 땀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명언을 마음에 새기면서 남은 기간 동안 열심히 운동해 금메달을 목에 걸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박대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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