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 깁명숙 사장(오른쪽)과 대호전기 이기상 회장이 24일 서부발전 태안 본사에서 재생에너지 태양광 발전사업 공동개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사진=서부발전 제공
한국서부발전 깁명숙 사장(오른쪽)과 대호전기 이기상 회장이 24일 서부발전 태안 본사에서 재생에너지 태양광 발전사업 공동개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사진=서부발전 제공
[태안]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 이하 서부발전)은 24일 태안 본사에서 대호전기(회장 이기상)와 재생에너지 태양광 발전사업 공동개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서부발전과 대호전기는 우선 군산지역 골프장 부지를 활용해 태양광 300MW 이상을 목표로 함께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으며 서부발전은 기자재발주 및 건설, REC 구매를 담당하고 대호전기는 발전소 시공을 맡게 된다.

또한, 농어촌공사의 입찰사업(대규모 담수호 및 저수지)에 공동으로 참여하고, 지역주민과의 상생 및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마련해 점차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서부발전 김병숙 사장은 "에너지전환 이행 정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왔으나 지역 민원 등 사업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니즈를 반영한 차별화된 맞춤형 사업모델을 마련, 재생에너지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호전기는 광주·전남지역 전기시공 도급 2위 업체로 신재생에너지 분야(태양광, 풍력, ESS 등) 신 시장 개척에 주력하고 있으며 이번에 에너지 대표 공기업인 서부발전과 협력하게 됨으로써 에너지 전문회사로 새로운 도약이 기대된다.정명영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