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학 장관 "기술창업 대폭 확대할 것"

23일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제2회 비욘드팁스 행사에서 평가단들과 함께 참관기업별 평가를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제공
23일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제2회 비욘드팁스 행사에서 평가단들과 함께 참관기업별 평가를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중소벤처기업부 홍종학 장관이 국회를 통과한 추경 예산과 관련해 팁스 사업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홍 장관은 지난 23일 서울 역삼동 팁스타운에서 열린 2018년 제2회 비욘드팁스 행사에서 "추가경정안이 지난 21일 국회를 통과해 민간주도로 혁신창업의 성공모델이 된 팁스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기부는 먼저 팁스창업팀 지원을 확대하며 둘째, 팁스졸업팀 중 후속투자 유치와 고용 창출이 우수한 기업을 대상으로 한 팁스 후속프로그램(Post-TIPS)을 신설해 성장(Scale-up)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방 창업붐을 일으키기 위해 대전에 제2의 팁스타운도 조성한다.

팁스(TIPS, 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는 성공벤처인 등 민간(운영사)이 선별·추천한 창업팀에게 민간투자와 정부지원(R&D, 사업화자금, 해외마케팅 등)을 매칭지원하는 고급기술창업 촉진프로그램이다. 2013년부터 38개 민간 운영사 주도로 423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고 있으며, 민간투자 6957억원(정부지원 3.7배)을 유치하는 성과를 내면서 정부의 대표적인 혁신기업 육성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중기부는 올해부터 국내 최고 VC, LG전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SK텔레콤, LG디스플레이 등 대기업 관계자 뿐만 아니라, 기술보증기금, 산업은행도 팁스 후속투자자로 참여하도록 했다.

홍종학 장관은 "대기업과 TIPS 창업팀간의 개방형 기술협력 등 열린 혁신을 통해 대한민국 창업의 미래를 선도해 나아가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대전 팁스타운은 지난 21일 관련 추경 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급물살을 타게 됐다. 2015년 7월 서울에 처음 들어선 역삼동 팁스타운에 이어 두 번째로 조성되게 된다. 지방에 세워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대전이 혁신창업의 지방붐을 이끌 중심지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기부는 추경을 통해 확보한 60억원 외에 대전시로부터 일정 금액의 지방비를 매칭으로 받아 새로 짓거나, 기존 건물을 리모델링하는 형태로 팁스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충남대 대덕캠퍼스와 대덕테크노밸리 내 대덕벤처타운 등이 팁스타운 조성지로 거론되고 있다.

서울 팁스타운은 보육시설, 공용시설, 네트워크 공간, 메이커스페이스 등을 갖추고 있다. 현재 운영사 9곳, 창업팀 52개팀, 창업지원기관 13곳 등이 입주해 있다.

이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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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제2회 비욘드팁스 행사에서 평가단들과 함께 참관기업별 평가를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제공
23일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제2회 비욘드팁스 행사에서 평가단들과 함께 참관기업별 평가를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제공
23일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제2회 비욘드팁스 행사에서 평가단들과 함께 참관기업별 평가를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제공
23일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제2회 비욘드팁스 행사에서 평가단들과 함께 참관기업별 평가를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제공
23일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제2회 비욘드팁스 행사에서 평가단들과 함께 참관기업별 평가를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제공
23일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제2회 비욘드팁스 행사에서 평가단들과 함께 참관기업별 평가를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제공
23일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제2회 비욘드팁스 행사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23일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제2회 비욘드팁스 행사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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