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이병우·이하 충남센터)의 특화분야 육성기업이 해외 현지사업화를 위한 MOU 체결로 해외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충남센터는 23일 부산 BEXCO에서 열린 아프리카개발은행 연차총회에서 선진기술 네트워크 구축 기업인 ASI Trading PLC, 충남센터 보육기업인 (주)티앤씨코리아와 태양광 응용제품 에티오피아 현지 사업화를 위한 3자간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쉬페로 자르소 주한 에티오피아 대사를 비롯해 에티오피아 정부 관계자와 지넷 마하모드 ASI Trading PLC 대표, 장규화 (주)티앤씨코리아 대표, 이병우 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MOU는 지난 3월 티앤씨코리아의 에티오피아 현지 독립형 태양광 식수정수장치 준공(기증)에 따른 후속 해외진출 사업의 일환으로 성사됐다. MOU 체결을 계기로 티앤씨코리아는 태양광 응용제품은 물론 개발도상국 태양광 사업 모델의 아프리카 진출을 위해 ASI Trading PLC와 현지 합자회사 설립을 추진하는 한편, 중동 시장에까지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티앤씨코리아는 태양광 융복합 아이디어 발굴부터 국내·외 마케팅, 판로지원에 이르기까지 사업화 전주기 플랫폼을 충남센터에서 지원받아 해외진출에 성공, 지역의 태양광 및 신재생에너지 창업기업에게 롤 모델이 되고 있다.

이병우 충남센터장은 "지역특화 분야 육성기업에 대한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해외진출 지원 성과들이 하나 둘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태양광 및 에너지신산업 기반 기술창업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과 판로지원을 위한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윤평호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