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성장기 학생들의 체계적인 예방관리를 위한 건강검진을 실시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은 5월 10일 건강검진 모습(백화초).
태안군이 성장기 학생들의 체계적인 예방관리를 위한 건강검진을 실시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은 5월 10일 건강검진 모습(백화초).
[태안] 태안군이 성장기 학생들의 체계적인 예방관리를 위한 건강검진을 시행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에 따르면, 보건의료원은 백화초등학교 등 4개 초등학교와 태안여자고등학교 등 5개 학교 학생 745명(초등학교 1·4학년,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5월 한 달간 보건의료원에서 건강검진을 벌이고 있다.

이번 검진은 지역 학생들의 건강문제를 체계적으로 예방하고 개개인의 태도와 습관을 변화시켜 평생건강의 기틀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보건의료원은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군청 차량과 보건의료원 운행차량을 지원하는 등 불편 없는 검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검진 시 기본 검진항목은 근골격 및 척추, 눈, 귀, 코, 목, 피부, 혈압, 구강상태, 소변검사로, 초등학생의 경우 1학년은 기초체격 및 혈액형, 4학년은 기초체격 및 색각검사가 추가되며, 고등학생의 경우 결핵검사와 혈색소 검사가 추가된다.

아울러, 초등학교 4학년과 고등학교 1학년 학생 중 비만이 우려될 경우 혈당과 콜레스테롤 검사를 병행해 비만으로 인한 성장 저하도 함께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학생 건강검진 결과 정밀검진을 요하는 학생이 발견되면 지체 없이 학교에 통보하는 등 질병 예방 및 관리에 철저를 기하고자 한다"며 "미래 지역 일꾼이 될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정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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