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경찰은 이 여성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행방을 쫓고 있다.

23일 청주 흥덕경찰서에 따르면 피살된 A(76)씨와 함께 살던 B(56)씨를 유력한 살해 용의자로 보고 추적하고 있다.

B씨는 숨진 A씨와 두세달 전부터 함께 살았던 것으로 알려졌으나 현재 연락이 되지 않는 상황이다.

B씨는 휴대전화와 차량을 사용하지 않아 경찰 추적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 20일 오후 3시 31분께 흥덕구 봉명동 자신의 집에서 흉기에 찔려 숨져 있는 것을 며느리가 발견해 112에 신고했다.

현장에서는 피가 묻은 흉기가 발견됐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에 A씨의 사인은 자창(흉기에 의한 상처)으로 인한 과다출혈로 밝혀졌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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