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농공상융합형 중소기업(농공상기업) 판로지원을 위해 24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유통업체 바이어 초청 상담회를 개최한다.

농공상기업은 고부가가치 식품산업 육성을 위해 농식품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동으로 선발·육성하는 기업이며 현재 중소기업 401곳이 지정돼 있다.

이번 상담회는 국내 대형유통업체, TV홈쇼핑, 백화점 등 바이어 50명과 농공상기업 중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 100곳이 참여해 일대일로 상담을 진행한다.

농공상기업에는 원료매입, 시설현대화자금 융자지원, 중소기업제품 전용판매관인 `농식품 찬들마루` 입점 등 기업 운영·제품개발 등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특히 대형유통업체 바이어 초청 상담회는 2015년부터 매년 개최 중이다. 지난해 열린 상담회에서는 농공상기업 84곳과 유통업체 36곳 바이어가 참여해 320건의 상담을 실시했으며 151억 원의 계약을 체결했다.

김덕호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앞으로도 우수한 농공상기업을 발굴해 농업·농촌과 식품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특별화된 기술력으로 제품을 생산하는 농공상기업이 상담회를 통해 유통채널의 높은 문턱을 넘어 소비자에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김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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