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 주민들이 부여 조아영농법인을 방문해 귀농귀촌 형장체험교육을 받고 있다. 사진=부여군 제공
서울 구로구 주민들이 부여 조아영농법인을 방문해 귀농귀촌 형장체험교육을 받고 있다. 사진=부여군 제공
[부여]부여군이 지난해 부여군 귀농귀촌활성화지원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전국 제일의 귀농귀촌 1번지 조성에 총력을 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22일 군에 따르면 군은 오는 2021년까지 도시민 4500명을 유치, 귀농 5년차 평균소득 일반농가 대비 90% 달성을 목표로 영농을 지원, 부여군 발전을 극대화시키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계획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 하반기에도 도시민 농촌유치 지원사업(연간 2억원)과 귀농인 지원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귀농 박람회 등 도시민을 상대로 귀농 상담 및 설명회, 현장체험교육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서울 구로구 주민 45명을 대상으로 귀농선배 농장견학 등 현장체험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체험교육은 부여군의 귀농·귀촌 정책과 귀농선도농가 우수사례 및 농산물 유통, 마케팅, 귀농귀촌 사례분석, 친환경 농업 등 귀농귀촌 트렌드에 적합한 현장방문지로 구성됐다.

18일에는 부여군에 대한 다양한 귀농·귀촌 지원 정책 및 현황 소개한 후 석성 양송이마을(사무장 정민호) 양송이 체험, 귀농선배 농장견학, 옥산 외가집(대표 박영숙) 전통장 제조·판매·체험 등 농장을 견학했으며 19일은 표고버섯을 재배하는 조아영농조합법인(대표 조원식)과 부여딸기사랑농원(대표 정홍기)을 방문해 영농의 생생한 모습을 살펴봤다.

특히 귀농·귀촌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애로사항을 확인하고, 귀농선배에게 귀농하면서 겪었던 여러 가지 경험담과 작목 정보 등 귀농전반에 관한 현실적이면서도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군 관계자는 "최근 도시청년들이 귀농귀촌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어 변화에 대비한 정책과 세밀한 접근방식이 필요하다"며 "기존 귀농귀촌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빠른 정책 변화를 시도하겠다"고 말했다.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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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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