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은 지난 15일부터 4일간 충북 일원에서 개최된 `제12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충남선수단이 금 36개, 은 36개, 동 34개 등 106개의 메달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충남선수단 116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충남은 육상과 배드민턴에서 전국 종합 1위, 실내조정과 탁구는 종합 2위를 차지하는 등 전국 종합성적 4위 성적을 거뒀다.

특히 4년 연속 종합 우승 종목인 육상에서 월등한 기량을 보였고, 전략 종목인 역도에서 3관왕을 배출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냈다.

충남도교육청은 충남장애인체육회, 삼성SDI천안사업장과 협의체계를 구축해 신인 선수를 발굴하고 전문 체육 코치의 집중 훈련, 종목별 합동 훈련 등을 중점 진행한 결과 충남선수단의 체육 역량이 향상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신익현 도교육감 권한대행은 "앞으로도 장애학생의 체력증진 및 전문 체육인 육성을 위한 사업을 꾸준히 추진할 예정"이라며 "충남이 배출한 평창패럴림픽 금메달리스트 신의현 선수와 같은 우수한 선수가 나올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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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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